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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상버스 시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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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06-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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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사람이 서있어야 되지 않겠는냐"

        시내버스에서 젊은 도지사가 나이 많은 시장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까?
          13일 창원시 대방동 버스회차장에서 열린 저상버스 시승식에서 자리 양보를 놓고 폭소가 쏟아졌다.
          김태호 지사를 비롯해 김영조 도의회 부의장.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등 기관장들은 이날 시승식을 마치고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밀고 저상버스에 탑승해 휠체어를 고정시킨 후 좌석에 앉기 시작했다.

          김 지사 등 참석자들이 대부분 좌석을 찾아 앉았고 박완수 시장도 창원시 모 과장이 미리 확보한 자리에 여유 있게 앉았으나 황철곤 마산시장이 자리가 없어 서있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사진:13일 오후 창원시 대방동 시내버스 회차장에서 열린 저상버스 시승식에서 김태호 도지사. 김영조 도의회 부의장. 박완수 창원시장이 최제우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의 휠체어를 고정시킨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강용기자/)

          박 시장이 황 시장에게 “시장님 여기 앉으시죠”라고 하자 황 시장은 “젊은 사람이 서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 때 김 지사가 웃으면서 벌떡 일어나 “제가 일어나야죠”하며 황 시장에게 좌석을 양보하면서 앉을 것을 몇 차례 권했다.

          그러나 황 시장은 당황해 하면서 “지사님을 보고 한 이야기는 아니었다”며 결국 자리에 앉지 않았고. 지사도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앉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시승식에는 도지사. 도의회 부의장. 창원·마산시장. 창원·마산시의회의장. 장애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저상버스는 창원시 대방동 시내버스 회차장을 출발. 법원. 창원대. 명서동을 거쳐 마산역까지 운행됐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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