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소득양극화 개선 등 5대 정책목표와 23개 이행과제를 선정하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득양극화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보건복지부는 우선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금년에 21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가사·간병 도우미(13천명),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통한 시설종사자 일자리(13천명)와 금연·운동 등 건강관련 상담, 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에서 총 5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충분한 서비스 인력을 확보한 ‘보호자 없는 병원’ 모형 개발 등 일자리 발굴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하여 자활근로 사업 70천개, 어르신일자리 80천개, 장애인일자리 9천개 등 총 159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효율적인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부내에 일자리 전담 기획단을 설치·운영하고, 근로능력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가칭)일을통한 자활지원법」 제정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본격 추진
복지부는 두 번째 과제로, 12개 부처 합동으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06-’10)」을 수립하여, 출산율 회복, 고령사회 삶의질 향상 등 미래사회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핵심과제로 ①자녀양육 취약시기의 사회적 지원체계 보강 ②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인프라 구축 ③가족 및 고령친화적 기업 경영모델 발굴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일정소득 이하 불임부부 16천명을 대상으로 시험관아기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출산가정 12천명에게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며,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유지를 위한 개혁을 실시한다. 또한 2008년 노인수발보험제도 도입 목표 달성을 위해 금년 4월부터 8개 시·군·구 52백명을 대상으로 제2차 시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노인요양 인프라 종합투자계획(‘06-’08)하에 금년에는 333개소의 요양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의료기관의 규제합리화로 의료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의료광고 방식을 허용을 기본으로 하고 금지광고를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의료기관 부대사업 범위를 노인의료복지시설, 장례식장·주차장 등 환자 편의시설 등에 까지 확대한다.
특히 「2010 보건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보건의료부문 R&D 투자규모 확대와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 및 인·허가 제도 규제 합리화 등의 내용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공유 기반인 「보건의료정보화표준」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정보화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원격의료, 개인의료 정보화의 법적 기반도 마련된다.
국민의 건강 및 안전보장 강화
복지부는『비만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100㎘ 덜먹고 100㎉ 덜쓰기 운동’을 중점 추진하고, 비만 클리닉 시범사업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도시에 대한 기준 마련 및 지정 등을 통하여 건강생활 실천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친화성 평가 및 인증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 건강보험 급여율을 작년 64%에서 68%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대를 급여로 전환하고 암·심장·?script src=> |